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덩어리 소고기로 맛있게 만드는 법

덩어리 고기로 푹 고아서 만든 완성된 부드러운 소고기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에 들어가는 주재료인 미역은 영양이 풍부한 해조류로 철분과 칼슘이 많아 빈혈예방과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소고기가 추가되면 깊고 진한 맛의 단백질과 풍부한 영양소가 더해져 균형 잡힌 한 그릇의 음식이 된다. 출산 후 산모들이 회복식으로 미역국을 먹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소고기 미역국은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자주 등장하는 오래 전 부터 사랑받아온 전통음식으로 소고기의 철분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도와줘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렇게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소고기 미역국, 이번 기회에 한 번 만들어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에 들어가는 재료

소고기 부위는 국물의 맛과 식감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소고기 미역국 끓일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양지머리이다. 적당히 기름지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기 때문에 국물 맛을 깊고 진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양지머리 외에도 사태나 앞다리살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부위들은 식감이 부드럽고 국물의 감칠맛을 더해 준다.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원하면 우둔살도 좋다. 지방이 적은 부위이기 때문에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원할 때 적합하다. 부위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원하는 입맛에 맞게 선택하면 한층 더 맛있는 소고기 미역국을 끓일 수 있다.

건미역은 물에 불리면 약7~8배 정도로 늘어나기 때문에 약20~25g의 건미역을 사용하면 약150~200g의 불린미역이 된다. 이 정도 양이면 소고기600g과 함께 국물 맛의 조화를 이루기 딱 좋다. 미역의 양은 소고기 양과 균형을 맞춰야 감칠맛과 미역의 향을 잘 살릴 수 있다.

국물 간을 맞출 때 사용하는 국간장은 집집마다 브랜드마다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넣지말고 간을 보며 조금씩 나눠 조절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600g기준으로 약4리터 정도의 물을 사용하면 국물이 적당히 진하고 맛있게 나온다. 국을 좀 더 진하게 드시고 싶다면 물의 양을 약간 줄이고, 개운한 맛을 원하면 조금 더 추가하면 좋다. 미역국은 끓이는 동안 물이 조금씩 줄어드니 부족하면 나중에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맛을 보며 간을 보는 것도 잊지말자.

양지머리600g, 건미역 약25g(기호에 따라 양조절가능), 국간장4~5숟가락, 물 약4리터, 다진마늘2숟가락, 소금

소고기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법

소고기는 핏물이 빠지도록 15~20분정도 찬물에 담가둔다.

양지머리 소고기를 찬물에 담가 약 15~20분가량 핏물을 빼준다.

건미역25g을 물에 불리면 200~250g정도된다.

여자손으로 한 움큼 쥐었을때의 분량이다.

건미역은 물에 담가 1시간 정도 불려준다.

건미역은 찬물에 담가 30분정도 불려준다.

불린미역은 깨끗하게 씻어주고, 체에 받쳐 물기를 살짝 빼준다.

불린미역은 께끗이 헹궈 물기를 짜준다.

불린미역은 먹기 좋게 잘라준다.

미역을 먹기 좋게 잘라준다.

먹기 좋게 잘라놓은 불린미역을 준비한다.

핏물을 뺀 소고기 양지를 물의 양을 넉넉히 잡고 픅 끓여준다.

큰 냄비에 물 2.5리터를 받아서 핏물 뺀 소고기를 넣고 팔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1시간정도 뚜껑을 닫고 푹 끓여준다.

육수가 끓어오르며 생기는 거품은 3~4번 정도 걷어즌다.

물이 끓어오르며 생기는 거품은 걷어낸다.

거품이 있으면 국물이 텁텁하고 지저분하다.

이렇게 고기를 덩어리로 푹 끓이면 시간은 걸리지만 진하고 담백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이 충분히 끓었으면 소고기는 건져내고 불린 미역을 육수에 넣고 뭉근하게 끓여준다.

건져낸 소고기는 결대로 먹기 좋게 쭉쭉 찢어준다.

소고기는 1시간정도 삶아주면 부드럽고 깊은 소고기의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육수에 잘라놓은 고기를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국간장을 넣어준다.

한소끔 끓인 미역과 소고기에 국간장4숟가락과 다진마늘2숟가락을 넣고 다시 한소끔 끓여준다. 미리 간을 하면 국물이 끓

불려둔 미역을 넣어준다.

는 동안 미역국의 간이 달라질수 있으니 마지막에 해주는게 좋다.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마무리한다.

결대로 찢어놓은 고기를 넣는다.

들어간 재료는 많지 않아도 본재료만으로 아주 감칠맛이 난다.

팔팔 끓어오르면 다진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30분이상 오래 끓여주면 맛있는 소고기 미역국이 완성된다.

정성이 더해진 개운하면서 깊은 맛이 나는 소고기 미역국

덩어리 고기로 진한 국물의 맛있는 소고기 미역국

푹 고아서 후루룩 넘어가는 부드러운 미역에 짙은 국물 맛이 일품인 소고기 미역국 완성

곰탕 끓이듯이 푹 고아서 끓이는 것이 포인트로 깊은 미역국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이 걸려도 소고기를 덩어리째 삶아 육수를 내서 미역국을 끓이면 아주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맛 볼수있다. 

미역국은 끓일수록 맛이 더 우러나서 맛있다. 이 레시피대로 꼭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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