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로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제철 식재료가 가득한 계절이다. 이 시기에 꼭 맛봐야 할 식재료는 오이, 애호박, 가지, 매실, 토마토 등 수분이 많고 시원한 맛이 나는 것들로 제철을 맞아 아삭하고 신선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고소함이 더해진 감자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아 집밥 메뉴로도 제격이다. 이처럼 제철 식재료는 그 시기에 맞춰 자연의 조건에서 자라기 때문에 맛이 좋고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다.
이러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야말로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엔 6월 제철 채소 중 하나인 가지를 활용해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해 보려고합니다.
가지는 특유의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으로 가지무침, 볶음, 구이, 전 등 다양하게 활용 된다.
맛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채소인데, 칼로리도 낮고 섬유질도 풍부하며 가지 특유의 보라색은 안토시아닌 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많아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오늘은 이런 가지로 간단하고도 맛있는 반찬, 가지 무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가지무침 만드는 법에 들어가는 재료
가지2개, 간장2숟가락, 고춧가루1숟가락, 다진파, 다진마늘, 참기름, 통깨
가지무침 만드는 법
먼저, 가지를 깨끗이 씻어 꼭지부분을 제거한다.
손질한 가지를 2~4등분 썰어준다.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 놓는다.
이제 찜기에 물을 올리고 가지를 넣고 약 3~5분간 부드럽게 쪄낸다.
보라색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두어야 물이 배어나오지 않는다.
가지가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시간을 잘 조절해준다,
알맞게 쪄 낸 가지를 찜기위에서 꺼내 쟁반이나 넓은 그릇에 올려 한 김 식혀준다.
식힌 가지를 먹기 좋게 결대로 가볍게 찢어준 후 살짝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를 제거한 가지를 넓은볼에 담는다.
간장2숟가락, 고춧가루1숟가락, 다진파, 다진마늘을 넣는다.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조심스럽게 조물조물 살살 무쳐낸다. 그래야 가지가 뭉개지지 않는다.
색감을 살리고 싶다면 홍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도 좋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고 참기름을 두르고 다시 한 번 무쳐준 다음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면
부드럽고 감칠맛 가득한 가지 무침이 완성된다.
바로 무쳐낸 가지 무침에 고슬고슬 지은 밥을 곁들이고 여기에 차갑게 냉장고에 보관한 싱싱한 오이냉국 한 그릇을 더하면 더운
날씨에 지친 몸과 마음이 시원하게 풀릴 것 같다. 그리고 들기름에 부쳐낸 두부구이를 추가하면 조화를 이룬 식단으로 여름 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보낼 것이다.
어린 시절, 가지 무침이 밥상에 올라오면 정말 먹기 싫었다. 물컹하고 미끌거리는 식감을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이를 먹으면서 그 가지 무침이 슬슬 좋아지고 나도 모르게 젓가락이 가는 것이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이제는 익숙하고 좋다. 고소한 양념과 어우러지는 맛도 이제는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됐다. 삶의 경험과 연륜이 쌓이면서 음식의 맛도 달라지는 것 같다. 밥 한 술 위에 가지 무침을 얹어 먹는게 얼마나 맛있는지 모른다. 그 땐 왜 그걸 몰랐을까 싶네요.
여러분도 상큼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가지 무침, 따끈한 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감칠맛 나고 맛있답니다.
집에서 꼭 한 번 만들어 드셔 보세요.
가지전 만드는 법 카레
여름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보랏빛 채소 퍼플 푸드 중 하나인, 바로 가지. 지금은 하우스 재배가 가능해서 연중내내 먹을 수 있는 열매채소이지만 여름이 제철이다. 먼저, 가지의 효능으로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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